만성폐쇄성질환과 운동요법
● 만성폐쇄성 질환이란?
추운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주위에도 감기환자가 많습니다. 감기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기침입니다. 감기와 관련된 질병은 아니지만 만성폐쇄성질환이 있습니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은 영어로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라고 합니다.
만성이라는 뜻 그대로 바로 생기기 보다는 오랜기간을 통해서 얻게 된 질병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또한 오랜기간 담배 애호가들에게 잘 발생합니다. 만성폐쇄폐질환은 서서히 진행하며,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혹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지며 말기에는 심장기능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으로 되기 전에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다양한 방법(약물치료, 운동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만성폐쇄성 질환과 운동요법
만성폐쇄성 질환에는 운동이 효과가 높습니다. 운동의 종류나 강도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폐의 기능을 키우기 위한 유산소운동이 좋으며 팔, 다리 근육강화운동을 하게되면 근력, 지구력이 좋아지고 호흡곤란 증상이 개선됩니다. 즉 운동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가 있습니다.
▶운동시 주의사항
운동을 하기전 운동평가와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여 목표 심박수, 숨차거나 운동을 제한 할 수 있는 다른 요인 여부, 운동 도중 부정맥 발생여부, 산소 공급필요성 여부, 폐질환의 심각성 정도를 평가 받고 난 후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
겨울철에 야외운동시 찬 공기로 인하여 기침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집 안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고정식 자전거운동이 좋습니다. 그 후에 강도를 조금씩 높여서 트레드밀, 사이클, 계단오르내리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됩니다.
▶운동목표
최대 심박수의 60~80%,
20~60분
일주일에 3~5일
기관지확장제, 거담, 산소치료, 스테로이드 등 만성폐쇄청 치료법과 운동을 함께 하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 운동 유발성 천식의 운동요법
운동시에 천식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 강한 운동보다는 약한 운동시에 증상이 잘 생깁니다. 또한 준비운동없이 갑자기 시행하거나 차갑고 건조한 공기상태에서 천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따뜻하고 습환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천식유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스키,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 보다는 걷기나 산책, 수영, 아령 등이 좋습니다. 운동할 때 마스크를 사용하면 찬 공기가 바로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운동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여 기관지 경련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또한 천식이 심할 경우에는 운동 전에 미리 천식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