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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목욕과 질병치료 이야기

목욕과 질병치료 이야기

 

하나. 혈액순환을 돕는다 

더운물에 몸을 잠그고 있으면, 혈관이 늘어나서 부드러워지면서 피의 흐름이 수월해지고  혈관벽에 달라붙어 있는 찌꺼기들이 다 떨어져 나옵니다더운물에 들어앉았다가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바짝 오그라들면서 피의 흐름이 빨라지고 혈관벽에서 떨어져 나온 찌꺼기들도 따라서 빨리 움직입니다. 

수건으로 떼를 문질러 벗기면 혈관들이 자극을 받아서 역시 피돌림이 활발해집니다이렇게 목욕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영양공급과 노폐물 배설을 재빨리 이루어 주어서  영양공급은 물론  막힌 혈관들을 뚫어 줍니다

 

, 피부를 깨끗이 하여 기공과 땀 구멍을 청소해 준다 

피부에는 셀수 없으리만큼, 수많은 기공과 땀구멍이 있어서 숨을 쉬고 노폐물인 땀을 배설합니다피부는 제 2의 신장입니다. 신장병환자가 소변을 정상으로 보지 못할 경우 피부를 통해서  땀을 배출하면 소 변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백혈구의 식균작용이 증가한다. 

백혈구는 인체에 침입한 병균을 탐식해서 질병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줍니다이러한 백혈구의 식균작용이 목욕 전에는 15%였던 것이 목욕을 하면 25%로 증가한다고 합니다그러므로 감염성 질병상태에 있는 환자는 더운 물에 목욕을 할 경우 치유가 빨라집니다. 

 

. 진정작용과 진통작용 

42~45도의 고온목욕은 따끈하면서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작용이 있습니다온몸이 쑤시고 아프거나, 관절염, 요통, 류마티즘, 신경통이 있을 때 고온목욕을 하면 진통이 완화됩니다주의할 점은 10분이상 할 경우 오래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찬물에 담은 수건을 머리에 엊어주어야합니다. 

36~37도의 물은 체온과 같은 온도이므로 자극이 없으며, 오래 견딜 수 있고, 신경을 안정하게 해주는  진정작용이 있습니다정신적 장해가 있을 때 이 목욕법이 좋습니다이와 같은 온수욕은 인체대사와 호흡, 맥박, 혈압, 기타 생리기능에 대하여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불감온도라고합니다.

 

목욕시 주의사항 

환자가 사용하는 물에 온도는 언제나 체크할 것

쇠약한 환자의 경우 욕실내의 온도를 20도 전후로 할 것

식사 후 2시간 안에는 목욕, 찜질, 발 찜질도 삼가할 것

매우 허약한 체질, 환자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덥거나 찬목욕은 삼가할 것

환자에게 충격을 주는 수온은 삼가할 것

물치료에 가장 적합 한 시간은 아침식사 후 3시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