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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성공하기

직장회식 때 같이하기 싫은 꼴불견 스타일

직장회식 때 같이하기 싫은 꼴불견 스타일 

                                                           
직장에서의 회식은 잘만 운영하면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보낼 수가 있습니다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으며 관계가 좋지 않았거나 서원했던 동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렇지만 자칫 잘못하게 되면 몇 사람만이 즐기고 끝나는 회식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팀 회식이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짜증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유쾌하고 즐거워야 할 회식에서 회식자리를 망치는 꼴 불견은 어떠한 동료일까요?

 자기 좋아하는 음식만 시키는

상사일 경우에 해당 됩니다. 일반적으로 회식을 하게 되면 장소 및 메뉴를 정합니다. 그때 가장 먼저 상사에게 일반적으로 묻습니다. 직장에서 예의에 해당됩니다. 예전에 같이 근무한 상사는 홍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홍어전문집이나 삼합을 하는 집을 선택을 했습니다. 홍어를 좋아하지 않는 직원들은 음식을 잘 못먹고 술만 먹게 되는 그 자리가 좋을리가 없었습니다.   

회식 시 상사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부하직원들의 취향도 생각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의 분위기에 맞추어서 가끔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와인을 즐기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술만 마시면 말 많이하고 지적하는

어떤 상사는 술만 마시면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의무라도 있는 것처럼 있는 말 없는 말 혼자서 다합니다부하들은 다른 동료와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상사가 발언권을 쥐고 있으니 말 한마디도 자유스럽게 할 수가 없습니다. 동료와 대화라도 하면 '감히 상사가 말하는데 집중을 안한다' 고 핀잔을 줍니다. 부하들은 지겨워합니다.   

또 어떤 상사는 회사에서는 그렇게 안하는데 술만 먹으면 ' 이런 부분이 잘못 되었어라며 '술 마시니까 진심으로 말해준다' 라며 부하직원의 잘못한 것을 이것저것 고치라는 투로 말을 합니다. 듣는 부하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부하직원의 신뢰를 한꺼번에 잃을 수가 있습니다. 

듣는 부하입장에서는 평상시 자신을 '늘 불만족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잘못했다면 차라리 맨 정신으로 진심 어린 충고를 하는 것이 듣는 입장에서도 수긍을 하고 고칠려 할 것입니다.


  상사를 모시는

어제는 저희 팀의 팀장이 교육출장을 갔습니다. 제가 분야별 리더로서 동료들과 한잔 하고 싶어서 저녁 회식을 제안을 했습니다상사가 빠지고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는 팀장이 있는 경우보다도 훨씬 자유롭고 더 즐거운 분위기에서 보낼 수가 있습니다. 부하의 입장에서 상사란 회식자리에서도 어느 정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상사 중에는 자신의 상사를 늘 초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사들로 포진한 그 자리는 부하직원의 입장에서 그렇게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이든 아니면 외지 근무하는 상사를 대접한다는 순수한 마음에서건 높은 분과의 술자리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끔은 상사를 초대하고 대부분은 팀 구성원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회식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2차 가자고 하는

요즘은 직장에서도 회식시 2차를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회식시 2,3차를 가게 되면 늦은 시간에 들어가게 되고 그 다음 날 까지도 업무에 지장을 줍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술을 잘 하지 못하는 직원은 2,3차 따라다니며 술이 취해 계속 훈계를 하거나 같은 말만 하는 선배의 잔소리를 듣는 것을 지겨워할 것입니다. 

그런데 꼭 동료 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끝장을 보려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음주습관이 잘못 든 경우입니다. 자신은 술이 취해서 좋아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한 분위기에 질식할 정도로 싫어하는 동료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꼭 가고 싶다면 술을 좋아하지 않는 동료들을 먼저 보낼 수 있는 배려심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노래방에서 부담스럽게 하는

노래방을 가면 물 만난 물고기처럼 노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맘껏 스트레스를 풀고 활기찬 분위기를 유도하는데는 손색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여직원 옆에서 노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몸을 흔들어 댑니다. 또한 분위기 있는 노래만 나오면 여직원하고 부루스를 추기도 합니다. (싫다고 하는데도 하면 성희롱에 해당) 

동료들과 함께 그러한 자리에 가면 일반적으로 동료들과는 그렇게 부루스를 추지 않는데 나이가 든 일부 남,여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어색해 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때로 좋지 않은 소문이 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술 안마신다고 눈치, 돌려야 제맛폭탄주 제조

일본의 직장에 가서 회식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좋았던 것이 '본인의 잔이 비었을 경우에만 술을 따라 주는 것'이었습니다요즘 우리 회사의 경우도 가급적 본인이 마신 술잔에 따라줍니다. 싫다는 동료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지 않는 너무나 좋은 문화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좋지 않은 술문화에 익숙한 동료들을 보면 술을 안마시는 후배들을 보면 마치 '버릇없는 후배' 로 취급을 합니다. 

 '내가 너희 나이 때는 안그랬다' 라면서 먹기 싫다는 술을 억지로 따라서 마시게 하고 머리에 올려서 확인하게 합니다. 그리고 소주를 마시는데 맥주를 시켜서 폭탄주를 제조를 하고 돌아가면서 반드시 마시게 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입니다. 술을 안마시거나 못마시는 것이 결코 버릇 없는 것이 아닙니다폭탄주를 돌려 마셔야만 적성이 풀리는 경우는 자신의 상태를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상사의 경우 회식 때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최고로 즐겨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구나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회식이 끝나고 들어갈 때 '회식 좀 안했으면 좋겠다' 라는 부하가 있다면 그 자리는 실패한 자리입니다.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의 회식자리를 유도하고 만드는 것도 직장인의 뛰어난 자질 중 하나입니다. 회식자리에서 자신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살펴보시고 '나보다는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동료를 생각하는 회식문화' 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