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방법
직장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주위의 분들이 때로는 예기치 않는 사고나 건강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도 몇 년 전 본부에 근무한 40대 후반의 동료가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뇌졸증으로 인하여 사망을 해서 산재판정을 받았고, 같은 사무실의 50대 후반의 동료도 지나친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투병중 6개월 만에 사망을 했습니다.
직장생활 중 이러한 건강관리의 소홀은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며 때로는 건강악화로 인하여 회사생활이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건강의 이상은 본인에게만 아픔이 아니요 모든 가족에게도 엄청난 시련으로 다가옵니다. 자칫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다 어느순간 찾아오는 건강의 이상은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 는 말처럼 그 중요성을 깨닫고 철저한 생활의 원칙과 꾸군한 관리가 요구 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에 무심하게 지나갈수도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요즘 직장에서 40~50대의 스트레스로 인한 돌연사가 많이 나타납니다. 제 아내의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그러한 일이 가끔 일어났습니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집안에서도 자녀교육 등 많은 과제가 남은 상황에서 어느날 가장의 죽음은 가족에게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올 수가 있습니다. 상사, 동료와의 관계, 과중한 업무, 가정불화, 재태크의 실패 등. 따라서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지 않도록 늘 스트레스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해소하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방안을 반드시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 |
40대 중반인 제가 축구를 매주 하고 있는데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조금만 운동을 해도 바로 지칩니다. 그만큼 평상시 운동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큽니다. 제가 20층 고층건물에 근무할 때 당시 너무 바빠서 전혀 운동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 생각해 낸것이 15층의 사무실까지 걸어서 오르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출근과 퇴근시 사무실 계단을 걸어다녔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너무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계단 오르내리기, 의자를 이용한 운동, 쉬는 시간을 이용한 스트레칭, 점심시간에 조깅 등)를 시간 날때 마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그마한 시간들이 쌓여서 건강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육운동을 통하여 일정 체력을 유지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균형잡힌 식생활과 음주습관, 금연 |
예전에 외지 근무할 때 거의 매일 저녁 1년 동안을 자장면 등 중국음식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도 우리 회사에서 매일저녁 6시가 되면 야근을 하기 위해서 저녁식사를 시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야근 후에는 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직원들과 술을 한잔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잘못된 식생활과 술자리 그리고 흡연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저희 회사도 매년 건강진단을 하면 의외로 고지혈증 환자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술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고지혈증은 언제든 심혈관 질활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의 야식보다는 집안에서는 균형잡힌 식단과 적절한 음주습관 그리고 금연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주기적 건강진단 |
무엇보다도 건강관리에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중에 정기적인 건강진단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 직원중에 작년에 퇴직하신 분이 있는데 위암 수술한지가 7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건강하게 사십니다. 그런데 위암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회사에서 하는 건강진단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조금 더 커져서 늦게 수술을 했다면 직장생활 중 큰 일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와같은 예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난 건강체질이어서 문제없어'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매년 1회 이상은 건강진단을 해야 합니다. 40세 이상이 되었다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위와 대장 내시경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건강진단으로 조기에 발견한 질병의 치료는 가족에게 커다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건강이상의 결과는 모든 가족에게 한 순간의 불행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심는데로 거둔다" 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에도 관심을 두고 적절한 스트레스관리와 균형잡힌 식생활, 꾸준한 운동과 금연, 주기적인 건강진단 등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늘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